미술ㆍ건축ㆍ설계전문가로 '특별팀' 구성 - 2016년 완공 목표
재정 악화로 건립 시기를 놓고 논란을 거듭하던 인천시립미술관의 예정지와 사업 추진 일정이 결정됐다.
인천시는 남구 도화구역에 시립 미술관을 짓기로 하고 이달 미술ㆍ건축ㆍ설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련 '특별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별팀은 미술관 성격, 콘셉트, 건축 방법, 건립 후 운영, 전시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시는 460억원 가량의 건축비를 들여 2만㎡의 부지에 연면적 9천900㎡ 규모의 미술관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7개 특별ㆍ광역시 가운데 시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인천과 울산 뿐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도화지구 내 사업 터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에 투융자 심사를 거쳐 2014~2016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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