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지난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29만8,933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3월 물동량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9만8,933TEU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물동량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3월 물동량 중 수입 물동량은 15만5,901TEU로 전년 동월 대비 28%, 수출 물동량은 13만8,520TEU로 16% 늘었다. 환적 물동량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4,037TEU와 475TEU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80만542TEU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IPA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요인을 ▲컨테이너선의 기항 증가에 따른 중국, 태국, 베트남 수출입 호조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증가 ▲중국으로의 공컨테이너 리포지션(재배치) 증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상영 IPA 물류전략실장은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특성과 추이로 비추어 볼 때 인천항 물동량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물류환경 개선으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인 345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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