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달 중 운항
상태바
인천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달 중 운항
  • master
  • 승인 2011.09.0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동지역은 강화군 전체와 영흥도, 무의도, 덕적도, 소야도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섬 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 환자 발생에 대비해 가천의대길병원에 배치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달 중 운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헬기는 119나 보건지소, 진료소 등의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응급의료 전문의와 간호사를 태우고 5분 이내에 이륙해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출동한다.

출동지역은 길병원에서 반경 60㎞ 이내에 있는 강화군 전체와 옹진군 영흥도, 무의도, 덕적도, 소야도이다.

시는 이달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운항개시 지시를 받는대로 헬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1시에는 인천시청 잔디운동장에서 운항개시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헬기 출동지역을 굴업도, 문갑도, 연평도 등 반경 80~130㎞ 이내 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에 복지부가 리스하는 헬기는 7~8인승 소형 헬기이기 때문에 운항 범위가 50㎞ 안팎으로 제한됐다.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등 육지에서 130~230㎞ 가량 떨어진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은 현재처럼 중형 헬기를 보유한 해양경찰에 요청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