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6일 개소
상태바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6일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 병상과 소아 전용 의료장비,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확보
2020년 길병원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국 8곳에 불과, 인천 인하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 추가 지정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유정복 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이택 인하대의료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유정복 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이택 인하대의료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길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인하대병원이 26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일 인하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인천에는 2020년 개소한 길병원에 이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2곳으로 늘었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응급환자 5개 병상, 중증 소아응급환자 2개 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병상 각 1개씩을 마련했다.

또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의 전담 의료진을 구성했다.

현재 전국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8개(서울 3, 인천·대구·경기 성남·충남 천안·경남 양산 각 1)가 운영 중이며 인천 인하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 추가 지정에 따라 10곳으로 늘었다.

한편 인천에는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해 야간 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도 2곳이 있다.

미추홀구 용현동 연세소아과(평일 오전 8시~오후 11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와 서구 청라동 청라연세어린이병원(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다.

유정복 시장은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데 인천에서 두 번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소아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잘 유지하도록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