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 935㎞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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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 935㎞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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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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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10억원 투입, 정비 대상지역 35곳 선정
지중화가 어렵거나 우선 정비해야 할 원도심
시민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 위해 지속 시행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역(자료제공=인천시)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지역(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전선·통신선 등 공중케이블 935㎞를 정비한다.

시는 올해 국비 210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지역 35곳의 전주 1만6,870개에 연결된 공중케이블 935㎞를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지중화가 어렵거나 우선 정비가 필요한 곳의 복잡하게 얽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을 정리하는 것이다.

올해 정비할 구역은 ▲중구 율목도서관 일원 등 6곳 ▲미추홀구 보람어린이공원 일원 등 10곳 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등 8곳 ▲부평구 동암초교 일원 등 3곳 ▲계양구 경인교대역 4번 출구 일원 1곳 ▲서구 공촌공원 일원 등 7곳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공중에 뒤엉킨 케이블,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사용하지 않는 폐선·사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케이블 등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공중케이블 정비의 사업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전이 부담하며 인천에서는 지난해까지 2,287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원도심 지역 전주 8만7,321개에 연결된 공중케이블 1,835㎞를 정비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국비인 사업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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