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오프시즌 전력 보강 마무리... 외국인 용병 계약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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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오프시즌 전력 보강 마무리... 외국인 용병 계약만 남아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3.04.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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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서 김연경과 7억7,500만원에 1년 계약 '성과'
김수지 6시즌 만에 친정 복귀, 도수빈과는 2년 계약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서는 일본 출신 레이나 토코쿠 지명

2022~2023 시즌 아쉽게 통합 우승을 놓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오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FA시장에서 배구 황제김연경과 김수지, 도수빈과 계약한 흥국생명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레이나 토코쿠(24, 177cm)를 지명함으로써 전력 보강을 일단락 지었다. 앞으로 남은 플러스 전력은 트레이드가 없다는 전제 아래 외국인 용병 계약만 남은 상태.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면 신예 미들 블로커 임혜림의 이적. 임혜림은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으로 옮기게 됐다.

굵직굵직한 자유 계약 선수의 이적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올 FA시장에서 흥국생명은 우선 김연경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액 77,500만원(연봉 47,500만원, 옵션 3억원)1년 계약했다. 김연경으로서는 지난 2005V-리그 데뷔 뒤 맞은 첫 FA에서 원소속 팀에 남는 선택을 했다.

또 리베로 도수빈과 총 보수액 13,000만원(연봉 1억원, 옵션 3,000만원)2년 계약을 체결했다. 도수빈은 안정적인 수비로 정평이 나 있다.

흥국생명의 자유계약선수 마지막은 김수지. 흥국생명은 미들 블로커 김수지와 총 보수액 31,000만원(연봉 27,000천만 원, 옵션 4,000만원)의 조건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김수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며 2016-17시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던 김수지는 6시즌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프로배구 최초로 도입된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은 7번째 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가능한 일본인 레이나 토코쿠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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