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1-3단계 기본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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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워터프런트 1-3단계 기본계획 고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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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공구 유수지와 주변 36만3,179㎡에 친수공간 조성
시행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총사업비는 520억원
올해 6월~2024년 12월 실시설계, 2027년 5월 준공 예정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계획도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계획도

인천시가 ‘송도 11-1공구 친수공간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시는 2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송도 11-1공구 유수지 친수공간(워터프런트 1-3단계) 조성사업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내 유수지 36만3,179㎡(공공공지 및 인접공원 포함)에 친수공간(도시와 물이 조화로운 혁신적 수변)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행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고 총사업비는 520억원(설계비 포함 전액 시비)이며 입찰방법은 기타공사(설계 후 시공업체 선정), 낙찰자 결정방법은 종합평가다.

공사 시행계획은 올해 6월~2024년 12월 실시설계, 2025년 1월~2027년 5월 업체 선정 및 시공이다.

시설물 유지관리는 인천시설공단 전담조직을 활용하고 이미 시행한 송도 11공구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환경보존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1-3단계는 11공구 내부 유수지(방재시설)인 연결수로(길이 4.98㎞, 폭 40~72m)와 주변을 친수공간화 하는 것으로 수로 자체는 11-1공구 기반시설공사에 포함돼 있어 520억원은 친수공간 사업비만 명시한 것이며 수로 공사비를 포함한 추정사업비는 1,100억원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수로와 유수지 21.17㎞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바닷물을 순환시킴으로써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를 방지하는 한편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처럼 수변에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과 호텔·쇼핑센터 등을 갖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평상시 수로의 수위를 평균 1m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15일 단위로 바닷물을 순환시켜 수질을 Ⅲ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고 집중호우 때는 1,000만㎥(계획 홍수위 3.5m)의 빗물을 가둬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친수공간을 조성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송도 워터프런트의 총사업비는 7,315억원(별도 추진 1-3단계 포함)으로 1-1단계는 지난해 6월 준공했고 1-2단계는 오는 8월쯤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어 1-3단계와 2단계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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