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허브 도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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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허브 도시' 비전 선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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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메타노믹스 2023' 개최
블록체인 비전 선포 및 관련기업과 협력 MOU 체결
디지털 경제시장 대응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
'2023 인천 메타노믹스'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왼쪽에서 3번째) (사진제공=인천시)
'2023 인천 메타노믹스'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시장(왼쪽에서 3번째)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메타노믹스2023’ 행사를 열어 블록체인 비전을 선포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경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 전략으로는 ▲금융·바이오·환경·항만·물류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자유구역’ 조성 ▲블록체인 신기술 개발 지원과 연계사업 발굴 추진 ▲블록체인 기술 서밋 포럼 개최 및 디지털경제 산업협회 설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블록체인은 분산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다.

이날 시는 해외기업인 바이낸스(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ADM(반도체 설계회사), 그레이터히트(대규모 분산저장 기술 분야 기업) 및 국내 기업인 애니큐브(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K-village’ 운영), 카탈라이즈리서치(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 등 15개 기업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어진 블록체인 세미나에서는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소와 정부의 협업 모델’, 로블록스가 ‘로블록스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5개 기업이 발표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인천시는 기업, 학계,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허브 도시 인천’을 실현함으로써 초일류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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