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생생한 과학실험과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2023년 어린이 과학교실’을 오는 6·7월에 모두 4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한 어린이 과학교실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간 운영이 중단됐다 올해 재개되는 것이다.
어린이 과학교실은 보건과학교실과 생활과학교실로 나뉘어 각각 2회씩 개설되며, 생생한 과학 체험을 위해 회당 10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다.
보건과학교실은 「감염병 예방」, 「미생물 이야기」, 「모기 및 진드기의 이해」라는 세가지 주제로 열린다. 미생물을 염색하는 과정, 모기와 진드기 생김새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마술보다 재미난 식품첨가물 이야기」, 「모기 기피제 성분 이야기」라는 두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캔디류에 포함돼 있는 색소를 직접 추출해 관찰하고 천연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휴대용 모기약과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진다.
보건과학교실은 6월 10일과 7월 8일, 생활과학교실은 6월 24일과 7월 22일에 보건환경연구원 내 실험실과 대회의실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고 참가비는 무료다.
5월 16일부터 전화(☎032-440-5432)로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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