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연수2동행정복지센터에 가면 3층에 위치한 '연소담'을 만날 수 있다. 연수2동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 주민을 위한 공간이다.
'연소담' 카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연수구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원에서 인력 지원을 해주고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참석자, 학생, 주민들이 각종 회의와 모임,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방문 주민들은 설치된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이용하면 된다.
2021년 부터 운영된 연소담 카페는 최소한의 재료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어버이날 행사, 김장담그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불우한 이웃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연소담에는 '의제 발굴함'과 '주민 제안함' 이 설치돼있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템을 발굴하고 주민 공모를 통하여 진행할 사업을 결정한다. 지난 2022년에는 의제발굴로 '친환경 만들기' 사업이 채택되어 친환경세제인 EM을 만들어 무료로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2022년 '문화의 거리' 행사에 이어 2023년 9월~10월 경 원인재역 부근에서 '2023 문화의 거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윤태연 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은 "수년간 통장과 통장회장으로 일해온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소담은 수익 목적이 아닌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주변 상권에 피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쾌적한 장소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