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29명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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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급 이상 공무원 29명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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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1년 앞둔 3급 1명, 4급 9명, 5급 19명... 작년 하반기 25명보다 많아
3급 부구청장 2명도 교육 대상... 시 국장 1명은 명퇴 가능성
3급 승진 후보군은 정상구·김진서·김을수·권영현·김철수·신병철 과장 등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 인천시 공무원 29명이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간다.

25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급 이상 퇴직준비교육 대상자(1964년 1~6월생)는 시가 27명(3급 1, 4급 8, 5급 15, 연구관·지도관 3)이고 시의회가 2명(4급 1, 5급 1)이다.

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시와 별도로 퇴직준비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며 승진 인사도 자체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5급 이상 퇴직준비교육 규모는 지난 2월 정기인사에 반영한 지난해 하반기 25명(시 24, 시의회 1)보다는 다소 많은 것이다.

오는 7월 인사에서 퇴직준비교육을 떠나는 3급(부이사관)은 이응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이다.

그러나 구 소속 3급인 박영길 중구 부구청장과 고춘식 미추홀구 부구청장도 퇴직준비교육 대상이고 시 3급(국장) 1명은 명퇴와 함께 다른 기관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3급 승진은 4+α(추가 명퇴 등)가 될 공산이 크다.

3급 승진 후보자로는 ▲정상구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진서 자치행정과장 ▲김을수 교통정책과장 ▲권영현 경제청 운영지원과장 ▲김철수 인사과장 ▲신병철 복지정책과장 등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는 4급(서기관)은 8명으로 ▲김남섭 상수도사업본부 남동부수도사업소장 ▲당용증 〃 북부수도사업소장 ▲윤재선 도시철도건설본부 총무부장 ▲정인숙 서부여성회관장(이상 행정)과 ▲권승안 도시균형정책과장 ▲손병득 건축과장 ▲오창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최봉묵 남촌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이상 기술)이다.

대통령령인 ‘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퇴직준비교육은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사회생활을 준비할 시간을 주자는 취지의 제도이지만 사실상 인사 제도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정년을 1년 앞둔 5급 이상은 전원, 6급 이하는 희망자에 한해 6개월 또는 1년의 퇴직준비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퇴직준비교육 대상자 중 6급 이하는 30명(6급 22, 7급 7, 전문경력관 나군 1)으로 7명은 6개월(올해 12월 31일 정년퇴직), 23명은 1년(내년 6월 30일 정년퇴직)이다.

퇴직준비교육에 들어가도 중도 사직 또는 정년퇴직할 때까지는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보수는 수당 중 일부 항목(초과근무수당, 직책급업무수행경비, 연가보상비 등)만 제외하고 동일하게 지급하며 정기승급, 복지포인트 지급, 휴양시설 이용,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대상자)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퇴직준비교육은 결원보충 대상으로 승진 인원과 직결되는데 7월 시 인사에서의 승진 요인은 ▲3급 4명(시 1명과 구 2명 퇴직준비교육, 시 1명 명퇴 예상)+α(추가 명퇴 등) ▲4급 12명(교육 8명과 3급 승진 4명)+α(명퇴 등)다.

4급의 경우 인천교통공사 안전경영본부장으로 내정된 홍창호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장이 이미 명퇴를 신청한 상태로 현재 13자리는 확보된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추가 명퇴 여부에 따라 승진자 수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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