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파랑새들' - 인천대교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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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파랑새들' - 인천대교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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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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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대교기념관 1-3층에서 전시 개막
26일 인천대교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미술전시회 개막식에서 최유진 작가가 시연행사에 참여해 멋진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 꿈꾸는마을 제공

 

발달장애인 미술창작집단 '꿈꾸는파랑새들'의 전시회 개막식이 26일 인천대교기념관 1-3층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성진 작가의 꽃과 새를 비롯 최주림 김태완 최유진 박소영 유현서 정의원 이청규 이상민 작가 등 9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대교(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인천대교(주)는 미술도록 200부 제작 등을 지원했다. 이날 인천대교기념관은 영상시설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청년작가들의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달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봉수 인천대교(주) 전무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ESG 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발달장애인들의 그림 전시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하는 기부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그림엽서로 알게 된 뒤 작품을 사고 싶어 직접 방문했다"며 "포르쉐 미술공모전에서 비장애인과 경쟁해 대상을 받은 최주림 작가의 시연을 직접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영종예술단 정창교 단장은 "인천대교기념관 주변에 맨발로 걷는 길과 족욕탕 등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생기면서 인천대교기념관이 관광거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 청년작가들의 상설전시가 진행되는 인천브릿지카페에 들러 작품도 감상하고 차도 한잔하는 낭만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 6명의 시연을 지원하기위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4명을 배치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비영리민간단체 사단법인 꿈꾸는마을(www.dpnews.or.kr)은 작품당 30만원에서 1000만원 수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는 시민이나 기업에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줄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엽서 10장 1세트는 1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미술도록은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032-75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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