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굿마켓' 두 번째 나눔행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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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굿마켓' 두 번째 나눔행렬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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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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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품 모금 위한 프로그램 강화

'송도 굿마켓(Good Market)’ 벼룩시장이 다시 찾아온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커낼워크 야외에서 벼룩시장과 노을 콘서트로 이뤄진 두 번째 '굿마켓'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판매자 모집(총 220부스)에는 1주일 만에 300여 팀이 지원했다.

인천은 물론 부천, 광명, 수원, 안양, 과천, 분당 등 수도권 일대, 나아가 충남 계룡시, 경북 구미시에서까지 신청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 신청자가 전체 지원팀 중 30%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첫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지원율 역시 30%를  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부금품 모금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강화된다. 주최 측인 NSIC는 지난 행사와 같이 자선 부스와 굿옥션을 진행하며, 여기에 해물파전, 컵라면, 음료 등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는 자선 먹을거리 부스를 새롭게 마련한다.

또 기아대책 인천본부에서 공정무역 커피 등 제품 판매는 물론, 제3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노트 및 나눔 실내화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다.

주최측과 기아대책에서 운영하는 이들 부스에서 마련된 수익금 전액과 일반 판매자들의 자발적 기부금은 인천지역 ‘방과후 어린이공부방’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굿옥션(Good Auction) 품목도 다양화된다.

대한민국 연극계 대모 박정자씨는 동료 배우 윤석화에게 선물 받은 친필사인 우산을, 이길여 가천길병원재단 이사장은 가을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명품 스카프를 기부 물품으로 내놓았다.

또 김영애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부회장은 전통 콩나물 재배시루와 나인 웨스트 핸드백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최신형 아이패드2, 구찌 블라우스, PGA 챔피언스의 친필 사인 모자와 사인볼,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의 사인 모자, SK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의 사인볼,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및 선수들의 사인볼 등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세완 인천도자기축제운영위원장의 도자기 '천년세월 1', 문선덕 남구미술협회장의 실크스크린 판화 '저 언덕 무지개 너머'도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벼룩시장이 끝난 오후 7시 커낼워크 옆 특설무대에서 열릴 노을 콘서트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관우, 김조한을 비롯해 폭발적 가창력의 마야, '위대한 탄생'이 배출한 스타 3인방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4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운영된다. 문의는 (02)501-4611 또는 송도IBD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ongdo-ibd)를 방문하면 된다.

'굿마켓'은 오는 10월16일에 세 번째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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