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신축 아파트 600가구 혹파리 피해... 연수구, 하자대책 현장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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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신축 아파트 600가구 혹파리 피해... 연수구, 하자대책 현장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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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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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연수구청장이 혹파리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문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한 혹파리 피해와 관련해 빠른 하자처리 및 추가대책을 마련을 위한 현장감담회를 개최했다.

30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혹파리 피해 발생 아파트 현장사무실에서 시공사인 H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신속한 원인파악과 하자처리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아파트 가구류 방역에도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파트 전체 방역과 함께 신속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시공사에 요구했다.

이 아파트 혹파리 피해는 지난달부터 목조 가구류와 문틀 등에서 발생해 입주 아파트 및 오피스텔 600여 가구에서 피해가 접수된 상태다.

입주예정자협의회도 이날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방지책 마련과 함께 전체 세대 방역을 통한 혹파리 제거, 가구교체 등 신속한 하자처리를 시공사에 공식 요구했다.

시공사 측은 지속적으로 하자 신고를 접수하고, 1~2차 방역에도 혹파리가 계속 발생할 경우 원인을 파악해 붙박이장, 화장대 등 가구류 교체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수구는 민원에 대한 하자보수 방식은 시공사와 입주자 간 협의사항이지만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하절기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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