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예타 면제해야“... 서명운동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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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예타 면제해야“... 서명운동도 예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5.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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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박상혁 의원 국회서 기자회견
김주영·박상혁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주영 의원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주영(김포갑), 박상혁(김포을) 국회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에 관한 예타 면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135명이 탈 수 있는 전동차에 최대 387명이 탑승해 안전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며 "김포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선 서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에서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며 "조속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제 정부가 김포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미 국토위에서 장관이 5호선 예타 면제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의 서울5호선 연장사업 관련 업무협약에서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선 계획 합의를 적극 중재하고, 예타 면제 등 사업추진 단축 방안을 재정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구 50만 이상 접경도시를 포함한 대도시권에 광역교통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할 시 예타 면제가 가능한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도 지난 14일 법안으로 발의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포시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광역철도망 착공만이 김포골드라인의 실질적인 대책"이라며 예타 면제를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 운동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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