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항 직선도로, 정체 없는 평화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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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항 직선도로, 정체 없는 평화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간담회 열려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6.0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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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주민, 인천시의회, 중구의회 의원, 평화대교 건설 관계자 등 참여
우측부터 김광호 , 강후공 구의원, 신성영 시의원
우측부터 김광호, 강후공 구의원, 신성영 시의원

영종도 운서동 주민들과 신성영 인천시의회 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김광호 중구의원, 그리고 평화대교 건설을 담당하는 인천시 도로과, 인천시종합건설본부 토목부 관계자, 인천 공항공사 토목시설팀 관계자가 31일 인천시 중구농협 강당에서 삼목항 진입도로 및 평화대교 교통체증 문제를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삼목항 대책위원회 오세영 위원장은 “삼목항 일대에 124억원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뉴딜사업을 통해 삼목항 일대를 활성화하려 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어촌계와 선주 협회 , 상인 연합회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관련기사 인천in 5월 23일자)

오 위원장은 이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2.5km의 우회도로보다 직선화 도로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이밖에 삼목선착장 지하차도 확장과 주차장 및 어구 적치 장소의 적절한 배치를 건의했다. 이에대해 인천공항 관계자는 해당부서에 통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대교 건설과 관련하여 박상우 운서동 주민자치회 대책위원장이 출 퇴근시간에 정체 현상으로 고통받는 운서동 삼목사거리 상황에 대하여 설명했다. 출퇴근시 신호를 4-5회 받아야 도로를 진출하는 상황에서 평화대교에 램프를 붙여 다리를 건설하는 것은 막히는 도로를 더 막히게 한다고 성토했다.

지방에 갔다가 오늘 주민 간담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는 운서동 주민은 출퇴근시간에 너무나 길이 막혀 힘이 드는데 대책도 없이 대교가 건설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만일 그대로 진행된다면 운서동 주민들은 결코 참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IFEZ 글로벌시민협의회 차광윤 위원은 "평화대교는 왕복 2차선으로 설계되어 신도로 가는 길도 막히지만, 운서동으로 들어오는 길도 막히게 되어 인천대교에서 들어오는 도로에서 신도로 가는 직통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년 주민설명회 참석을 했다는 인천공항뉴스 김창근 기자는 “인천대교에서 제2공항으로 가는 램프를 설치하고, 평화대교 건설을 고려해 공간을 확보했으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조적인 문제로 바로 접속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직통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램프를 다시 고쳐서 설치해야 직통 도로를 연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신성영 시의원은 "용역 조사를 하여 다리 부분의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다리 건설을 하는 종합건설본부와 잘 상의하여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를 주최하고 사회를 본 김광호 구의원은 "모든 일이 쉽게 고쳐지고 바뀌는 것이 아닌 만큼 주민이나 건설 관계자들 그리고 인천공항 관계자들 모두 인내하고 일이 잘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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