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작가의 개인전 ⟪느슨한 태도로⟫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임시공간'(신포로23번길 48)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의 2023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전시다.

작가는 작품에서 일상에서 포착하는 순간을 수집하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회화하는 태도’를 보편적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한다.

개인의 경험에서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나’와 느슨하게 연결된 ‘너’를 발견하고 결국 ‘우리’로 이어지는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전시 기간 우리 일상의 시어를 주워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 내려가보는 〈시로-서로-워크숍〉은 6월 2일과 3일, 두 차례 열린다. 구글폼(링크 첨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워크숍은 희음 시인이 안내하며, 작가가 직접 제작한 엽서를 준다. 워크숍 참여자는 전시장에 놓인 작품을 감상한 뒤 편지이자 한 편의 시를 적어, 이후 서로의 편지를 교차해 전달받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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