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암미술관 재단장 7월 개관
상태바
인천 송암미술관 재단장 7월 개관
  • master
  • 승인 2010.02.24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남구 학익동 송암미술관 보수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설물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7월 개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송암미술관은 OCI(옛 동양제철화학) 창업자인 고(故) 송암 이회림(1917~2007년) 명예회장이 50여년에 걸쳐 국내외에서 수집한 고미술품 8400여점을 모아 지난 1992년 건립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05년 '인천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공공의 재산으로 남기겠다'며 송암미술관과 미술품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시는 송암미술관의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려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장고와 전시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관리동을 증축했다.

   송암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리동, 수장고, 전시장 등을 합친 연면적이 3천660㎡이다.

   이곳에는 겸재 정선의 역작 '노송영지도'(老松靈芝圖)와 중국에 있는 실물을 복원한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를 비롯해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 백범 김구의 친필 등 서화류 4천여점과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도자기.인장류, 불상류, 목판류 등 총 8천400여점의 미술품이 보관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