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난설헌 시문학상에 이설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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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난설헌 시문학상에 이설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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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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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시 정신을 이 시대에 가장 잘 나타내"
이설야 시인

2023년 제11회 난설헌 시문학상에 이설야 시인이 선정됐다.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시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허경진)는 2023년 활동한 여성작가 중 여성과 가난한 자, 힘없는 자를 대변하였던 허난설헌의 시 정신을 이 시대에 가장 잘 나타낸 시인이었다는 점에 대해서 이설야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설야(李雪夜) 시인은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 『굴 소년들』(영문판 『Cave Boys』), 『내 얼굴이 도착하지 않았다』가 있다. 제1회 고산문학대상 신인상과 제8회 박영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설야 시인은 “난설헌의 불태워진 천여 편의 시들, 세상에 있었으나 없어진 시들이 궁금합니다. 그 사라진 시들 중 한 편이라도 제가 이어서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난설헌 시문학상의 의미를 잇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강릉시 초당동 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제25회 난설헌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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