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복구공사 마쳐
지난 1일 발생한 화재로 기능이 마비된 수도권매립지 내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이 12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9일 "오늘 오후까지 불이 난 시설의 복구공사를 마치고 주말 동안 시운전을 거쳐 월요일부터 음식물폐수 정상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며 "단 수도권매립지 내 저류시설 용량이 100%에 달한 만큼 주말에는 음식물폐수 반입이 금지된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1일 음식물폐수 처리시설 화재 뒤부터 평상시 반입ㆍ처리 용량인 725t의 90% 수준인 650t을 반입해 이 가운데 250t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저류시설에 보관해왔다.
12일부터 처리시설 운영이 정상화할 경우 하루 약 800t의 음식물폐수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 내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인 침출수처리장 소화조에서 지난 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그동안 수도권지역 음식물폐수 처리가 차질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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