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시설의 5.3%에 불과 - 서구가 가장 낮아
인천지역 국ㆍ공립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인천시내 국ㆍ공립보육시설이 전체 시설의 5.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ㆍ동ㆍ옹진) 의원은 "인천지역 보육시설 1945곳 가운데 국ㆍ공립시설은 5.3%인 103곳에 그쳤다"라고 밝혔다. 서울 10.7%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인천에선 어린이의 절반 이상인 52.9%가 아파트 등에 설치된 가정보육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359개 시설 중 국ㆍ공립시설이 9개에 불과한 서구(2.5%)가 가장 낮았으며 부평구(2.7%), 계양구(4.2%), 연수구(4.4%) 등도 인천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시설 수가 비교적 적은 중구와 동구가 각각 13%를 나타냈고 옹진군(37%)과 강화군(31.5%)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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