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 생태관광 권역별 차별화 전략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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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 생태관광 권역별 차별화 전략 절실
  • 송정로
  • 승인 2011.09.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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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항만특위 세미나 열려

퇴적상과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강화남단갯벌
한나라당 인천시당 항만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식)가 주관하는 제5차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13일 오후 남구 숭의1동 시당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특위에는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이 강사로 초청돼 ‘연안도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처장은 이 자리서 인천의 미래인 바다를 위한 제안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고 자연환경보전을 전제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되, 권역별로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덕적군도에 대한 생태관광 시범사업지역 육성, 인천 앞바다 지속적인 탐사와 가치 발굴 작업을 진행할 것 등을 주장했다.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뿐만 아니라 이작도, 백아도, 볼음도 등 인천 연안도서가 갖고 있는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각종 천연 관광자원화 사례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이들의 생태관광 활성화 성공사례로 남해안 관매도를 분석하였다.

특히 장봉도 남단 및 강화 남단 갯벌의 효용성, 대청도 옥죽동사구, 농여해안, 순비기군락, 백령도 점박이물범, 콩돌해안, 연평도 안강망, 강화남단 각시바위, 섬돌모루, 대이작도 풀등, 범게, 굴업도 개머리 초지 등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이 귀중한 천연자원이면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자연유산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위원회에는 전경희 중구의회 의원, 박신옥 대한기자협회어머니 기자단장, 이경기 인천항여객터미날 기획팀장 등 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박신옥 단장은 “교육청과 협력하여 졸업여행이나 소풍을 섬으로 가면서 인천앞바다 바로알기 탐사프로그램을 가동시키면 인천시민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고 호연지기를 키워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기 팀장은 “섬의 특성상 기상으로 인한 출입에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결항의 숫자를 줄이는 3천톤급 대형 여객선의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허식 특위위원장은 “시와 긴밀한 협조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의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토해양부 등을 통해 해상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계획 수립과 지원을 받아내는 것도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인천 앞바다 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섬투어 테마여행은 향후 인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또 다른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토론 내용을 보완하고 관련 자료를 취합하여 한나라당 차원에서 국토해양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항항만발전 특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제6차 전문가초청 간담회 주제로 인천발전연구원 유주영 박사의 “인천공항과 인천경제의 연관성, 민영화 방안 연구 및 인천시민의 대응방안“에 대해 열 예정이다.

대청도 모래밭
강화남단갯벌 주변 무인도. 세계최대의 저어새 번식지다
소연평도의 얼굴바위, 해안절벽의 동백나무 군락지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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