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 진출입로 동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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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 진출입로 동시 확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9.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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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 1차로→2차로, 진출로 1방향→2방향으로 동시 확장
국토교통부와 2025년 말까지 개선사업 끝내키로 원칙적 합의
청라 나들목 위치
청라 나들목 위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IC)의 진입로를 1차로에서 2차로, 진출로는 1방향에서 2방향으로 각각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출·퇴근시간대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라 나들목의 진출입로를 2025년 말까지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암역세권 사업시행자인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청라 나들목 진입로(서울 방향)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키로 한 가운데 시가 진출로 동시 확장을 지속 건의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필요성을 인정함으로써 진출입로를 동시 확장키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

iH공사가 진입로 확장과 동시에 진출로의 경안아라뱃길 정서진로 추가 신설을 제시했고 국토교통부도 이러한 방안에 동의해 2025년 말까지 개선사업을 끝내기로 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추가 진출로 개선사업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진출로 확장을 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진출로 추가 설치비 부담 문제, 설계 발주 및 착공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 사업계획 확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인천연구원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IC) 진출로 확장사업 타당성 검토’ 연구에서 경제성의 척도인 B/C(비용 대 편익) 비율이 1.53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청라 나들목 진출입로 동시 확장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6월 개통한 청라 나들목은 10년 새 교통량이 3.5배 증가(1일 1만104대→3만5,908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는 가운데 진출입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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