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골프장 반대 3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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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골프장 반대 3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
  • 박주희
  • 승인 2010.02.2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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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계양산 시민자연공원 원년 될 것"


22일 계양산골프장 반대 3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이 시작됐다

취재: 박주희 시민기자

계양산 롯데골프장을 저지하고 시민자연공원으로 추진하고자 한 지 올해로 5년째이다. 그동안 나무위시위, 삼보일배, 촛불문화제, 생명평화백배, 걷기대회 등 시민들과 함께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끊임없이 골프장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고, 인천시와 계양구는 시민의 80%가 반대하는 계양산 골프장추진에 각종 특혜행정으로 거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계양산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2010년은 계양산 롯데골프장 계획을 백지화시키고, 시민자연공원으로 조성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 시작이 될 3차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은 2008년 가을, 2009년 봄에 진행했던 1, 2차 릴레이 단식농성에 이어서 진행하는 것이다. 계양산 하느재 고개에서 2월 22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하루에 한 명씩 100명이 이어간다.

농성하는 사람들은 점심 단식과 함께 식사비를 계양산 살리기 기금으로 납부한다. 릴레이 단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 혹은 모임들의 참여도 이루어질 수 있다.

다양한 색을 입을 계양산에 들어 새소리와 벌레소리도 들으며,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서명도 받고, 계양산의 평화를 위한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동안 시민들의 참여로 롯데건설이 처음 27홀로 추진하던 골프장 면적은 기형적인 12홀로 줄어들었다.

이런 시민들의 힘을 다시 모아 릴레이 단식농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계양산 골프장을 백지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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