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 땅을 넘어 평화의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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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땅을 넘어 평화의 바다로"
  • 배영수
  • 승인 2011.09.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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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평화축제 23일 포럼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 돌입


취재 : 배영수 기자

‘수난의 땅을 넘어 평화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월미평화축제가 23일 개막했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월미평화축제는 23일 오후 2시부터 부평아트센터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인천의 과제’라는 평화포럼을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에 들어갔다.
 
평화포럼에선 김창수 문학평론가와 이희환 ‘사람과 터전’ 공동대표, 이철기 동국대 교수, 이시우 사진가와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월미공원 발전 방향과 서해평화지대 등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희환 대표는 발제를 통해 쟁점으로 떠오른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인한 희생자 유족 보상문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상륙작전 전승행사 문제점과 월미공원 개발에 대한 시의 잘못된 발상 등을 비판했다.
 
이철기 동국대 교수는 현 정부 들어 남북 간 갈등으로 인천은 많은 피해를 보는 지역 중 하나라고 전제하고, NLL(북방한계선)과 서해해상경계선 재설정 필요성과 공동수역으로서 한강 하구의 평화적 이용 필요 등을 강조해 참여 시민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월미평화축제 야외행사가 진행되는 부평공원에서는 23일 축하 공연과 24일 평화전시회 등 이틀 동안 부대 행사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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