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내년 본예산을 7,9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보다 211억원(2.74%) 늘었다.

구는 내년 예산 기조를 복지·환경·문화·균형발전 등 구민 체감 핵심 정책과제 집중과 건전재정 기조 아래 사업 전면 재검토, 지방보조금·행사성 경비 절감 등 재정낭비 요인 차단으로 정했다.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 예산은 함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58억원, 송도국제도시도서관 56억원, 연수구청소년수련관 54억원, 송도워터프런트~승기천자전거도로 사업 50억원,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 20억원, 청학동·연수1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18억원 등이다.

복지·안전망 강화는 생계급여 483억원, 주거급여 167억원, 장애인연금 63억원, 국가예방접종 70억원,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 19억원, 생활안전 CCTV 화질개선 5억6,000억원, 국제안전도시 공인 9,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또 노인 지원 확대를 위해 65세이상 일자리사업 확대 264억원, 경로당 운영을 위한 8개 사업 27억원 등이다.

소통·신뢰·미래 행정 등 글로벌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서도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86억원, 송도역사 복원 32억원, 교육경비 보조금 32억원,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 15억7,000만원, 연수체육센터 16억6,000만원, 장학재단 출연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연수구 내년 본예산은 연수구의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최태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