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예비후보, 일타강사 출강 공립학원 설립 공약

"서구 학생들에 최고의 교육 기회 제공"

2024-03-18     최태용 기자
18일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호 지역 공약으로 일타 강사진이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 설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의 공립학원은 고가의 사교육비 때문에 충분한 교육을 받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이다.

학비는 지방자치단체나 재단법인 등에서 전액 지원해 수요계층의 부담을 덜고, 높은 수준의 교육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박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경북 안동시의 퇴계학당, 경남 산청군 우정학사 등이 대표 사례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 서구는 과거 서울대 입학률 전국 5위의 학교를 보유할 정도로 교육 경쟁력이 있는 곳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서울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립학원을 설립해 서구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컨설팅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병행하겠다"며 "육 격차 해소 및 학군 발전은 서구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공립학원 입학생은 가정 소득과 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앞서 서구 원도심에 세계적 테마파크인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를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