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바가지 오명 씻어질까... 상인회, 활어회 3천kg 무료 제공 이벤트

2024-03-18     인천in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상인들이 바가지요금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6월 신뢰 회복 자정대회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큰 절을 올려 사죄했지만 크고 작은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 불거지자 이번에는 활어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들고 나왔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는 언론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인들의 자정 노력을 알리기 위해 오늘(18일)부터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으로 1일 준비 물량(300kg) 소진 시까지 활어회 1접시(광어회 2인분)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벤트 10일 간 무료로 제공하는 활어회 물량이 3,000kg이다.

활어회 무료 제공 이외에 주류(할인가 3,000원), 상차림비(할인가 2,000원), 칼국수(할인가 5,000원)도 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들은 어시장 1번,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받아 행사 진행 점포에 가면 활어회가 제공된다. 단, 활어회는 어시장 2층 양념집에서 취식해야 하고 포장 및 외부 반출은 할 수 없다.

상인회는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 외에도 과도한 호객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규격 바구니 사용, 불공정 행위 상인 영구퇴출 등을 총회에서 의결해 고객 신뢰 회복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활어회 무료 제공 이벤트 문의 :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 - 010-5663-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