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도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웅 55인 기려 "우리 영토 굳건히 지키면서 평화도시 책임 다할 것"

2024-03-22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제9회 서해 수호의 날’인 22일 월미공원 해군 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갖고 희생자 55명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서해수호 전사자들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웅들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며 “대한민국 안보1번지인 인천은 서해5도를 포함한 영토를 굳건히 지키면서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영웅 55인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