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무료 강좌... '우현 고유섭, 아무도 가지 않은 길'

5월 1일~6월 5일 매주 수요일 오후, 역사관 3층 강당 조선인 최초의 미술사학자 고유섭 서거 80주년 기념 11~26일 인천시립박물관 누리집에서 수강 신청 접수

2024-04-10     김영빈 기자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이 무료 성인 교양강좌 ‘도시공감’을 운영한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는 5월 1일~6월 5일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3층 강당에서 ‘도시공감’(우현 고유섭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강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국내 최초로 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한국미술사학의 토대를 마련한 우현 고유섭(1905~1944)의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인천 용동(큰우물)에서 태어난 우현 고유섭은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와 보성고보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철학과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조선인 최초의 미술사학자로 개성부립박물관장을 지냈다.

‘고유섭의 아무로 가지 않은 길’은 5강으로 구성됐는데 ▲5월 1일-우현의 삶과 문학(이원규) ▲8일-우현의 불교문화연구(박경식) ▲22일-우현 고유섭과 청자(방병선) ▲29일-우현 고유섭과 서화(류승민) ▲6월 5일-우현 예술철학의 원류(한상연)를 강의한다.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1~26일 인천시립박물관 통합 누리집에서 수강 신청을 접수하며 전화(032-850-6000, 6014) 또는 방문 접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