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 배준영 당선

민주당 조택상 후보 누르고 재선 성공

2024-04-10     윤성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6분 기준 89.78% 개표를 진행한 가운데 배 후보가 7만1394표(55.76%)를 얻어 5만5350표(43.2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앞서 당선됐다.

무소속 구본철 후보는 1,293표(1.00%)에 머물렀다.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난 배 후보는 인천 선인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 정무1장관실에서 신경식·홍사덕 등 장관비서를 지내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 공보비서관, 국회 부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조 후보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 결과 재선에 성공했다.

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공항경제권 특별법 개정, 영종 대학병원(급) 유치, 내항 개재발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KTX 인천역 정차시설 설치, 인천2호선·서울5호선 강화 연장, 대형여객선 운항 및 운항시간 다변화, 제2영흥대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인천 출생 ▲인천 선인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컬럼비아대 국제관계학 석사 ▲공군 학사학교(중위) ▲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