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개표소서 인쇄되지 않은 투표용지 발견

정당 관계자 문제 제기로 개표 결과 공표 지연

2024-04-11     최태용 기자
22대

 

인천 남동구 개표현장에서 문제가 있는 투표용지가 발견돼 개표 결과 공표가 지연되고 있다.

11일 남동구 개표 참관인들에 따르면 22대 총선 투표일이었던 전날 오후 남동구의 한 개표현장에서 인쇄되지 않은 비례대표 투표용지 80여장이 발견돼 개표가 1시간 정도 지연됐다.

이에 대해 한 정당 관계자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개표 결과 공표가 늦어지고 있다.

11일 0시 20분 현재 남동갑은 투표용지의 15.52%를, 남동을은 40.45%를 개표해 공표했다.

다만 공표만 지연될 뿐 개표장에서는 80% 이상 개표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남동구선관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