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천 남동구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오는 7월부터 2년간 진행

2024-04-17     윤성문 기자
사진=연합뉴스

 

인천 남동구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남동구 등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수행 지역 22곳을 선정하고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동구와 서울 강동구·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세종시, 경기 고양시·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홍성군,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영암군, 경북 문경시, 경남 통영시·창원시, 제주 제주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환자가 살던 곳에서 전문 의사에게 꾸준히 관리받고 치매가 중증화하지 않도록 환자에게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시범사업은 2026년 6월까지 2년간 진행한다.

이들 지역에서 사업 참여를 신청한 의사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층 교육, 상담, 비대면 건강 관리, 방문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 지역과 해당 지역의 참여 병의원 목록은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매 환자가 살던 곳에서 삶을 유지하면서 질 높은 치료·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