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안에 이청호 경사 추모공간 마련

장기적으론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해 전시

2011-12-16     master

인천해양경찰서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를 기리기 위해 경찰서 내 빈 사무실에 상설 추모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추모공간에는 고인이 평소 입던 특공대 복장과 정복 등 옷가지와 나포작전 당시 사용하던 장비, 동료들과 찍은 사진 등이 전시된다.

장기적으로 추모비나 흉상을 제작, 전시해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해경은 경무기획과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위원장을 지정,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3월까지는 추모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추모공간이 마련되면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이 경사 혼을 달래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