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리고 나~

인천예술고 '소묘과제전' 2월29일까지 전시

2012-01-26     박은혜


인천예술고등학교가 마련한 '2012 소묘과제전'이 26일 오후 5시 남동구 미추홀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우리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우리'라는 울타리 속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자 고민하는 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학생들의 기법이 그림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장다슬 학생은 달콤한 케이크 위에 얹어진 자신의 얼굴을 그리며 달콤한 '나'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스트레스에 찌든 '나'의 모습을 늙어버린 모습으로(김나래 학생), 일그러진 모습으로(유다현 학생), 얽힌 실타래로(김보배 학생) 각각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2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