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십자회비 모금률 65% 그쳐

2010-03-14     master

    인천에서 적십자회비 모금실적이 목표액에 못 미쳐 앞으로 1개월간 모금 연장에 들어간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지난 1월20일~2월28일까지 진행한 인천지역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에 올해 목표액 23억300만원의 65%인 14억9천800여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쳐 15일부터 1개월간 추가 모금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지역 모금실적은 전국 모금 총목표액 대비 달성률 72.6%에 못 미치는 수치로, 전국 14개 지사 중 13위의 저조한 실적에 머물렀다고 인천지사는 설명했다.

   인천지사는 이에 따라 미납 가구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등을 상대로 적십자회비 고지서를 재발송하는 등 추가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적십자회비는 재해를 당한 이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 데 쓰인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적십자회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