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울지하철 7호선 서구 석남동 연장 추진

2010-03-16     master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서구 석남동으로 연장해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시비 3천831억원을 들여 서울 7호선을 부평구청역에서 석남동까지 4㎞ 가량 연장하고, 2개 역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경우 2014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 2호선과 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해당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에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했으며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하반기에 조사용역이 발주돼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판가름난다.

   서울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으로 연결하는 10.2㎞ 구간의 서울 7호선 연장선 공사는 현재 6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업성이 낮아 추진하지 않기로 했던 서울 7호선의 청라지구 연장에 대해 '인천시 광역·도시철도 확충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주변 개발상황 등을 고려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