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구역, 종합적인 발전계획 필요하다

김성진 남구갑 야권단일후보 주장

2012-03-13     송은숙

인천 남구갑 김성진 야권단일후보(통합진보당)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화지구 전체에 대한 종합적 계획 없이 단순한 청운대 유치는 궁여지책에 불과하다”면서 “시에서는 수익성만 추구하기보다는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세워 도화구역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천대가 이전한 뒤 남은 건물을 활용하고, 침체된 구도심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도화구역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한다는 게 시의 취지이다.

김성진 후보는 “하지만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녹지 등이 줄어들면 주거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상업용지 확대 등은 도시개발사업지역 주변 상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도화지구뿐만 아니라 현재 갈 길 잃은 남구 재개발 정책을 풀어나갈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주민이 원하는 재개발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재개발 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기구 해피시티-행복도시위원 구성) ▲주민 맞춤형 재개발 사업진행(규모와 평수 등 조정) ▲도화지구 제2행정타운 조기 조성 ▲도화지역 상권형성을 위한 방안 ▲옛 천대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순환개발(재개발 기간 금융비용 감소 효과, 세입자 주거대책) ▲공공임대주택을 재개발 완료 이후 신혼부부, 35세 미만 청년주택으로 활용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