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와 시민사회 '멘토단' 발족

"국민의 명령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 시작"

2012-03-29     양영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29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와 시민사회 '멘토단' 발족을 선언했다. 지난 26일 정책협약에 이어 시민사회 선대위를 구성하고 임원진을 선출해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한 것이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시민사회 멘토단 구성은 총 7번의 정책마당 산물이며, 각 전문가들이 주요 관심 분야를 지원해 총선 이후 공약 실천 여부를 독려하고 감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병호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가장 큰 무기인 야권연대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승리뿐"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은 "4.11 총선은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99%의 국민 열망을 받아서 승리해야 하고 김성진 후보가 당선되는 게 야권의 열매를 맺는 일"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상임위원장에는 문병호 위원장과 한정애 공동위원장, 그리고 김정택 친환경무상급식지원추진단장이 선출됐다. 공동대표로는 민주통합당에서 홍성복·박병만을, 통합진보당에서 이은주·전우진을 선출했다.

선거대책본부에는 강선구 민주통합당 사무처장과 김응호 통합진보당 사무처장을 뽑았다.

대변인에는 민주통합당 권세헌과 통합진보당 박언주가 선출됐으며 시민사회멘토 53명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