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표 차 보인 곳은 계양갑과 부평을

표 차이 적은 격전지는 남동을과 중동옹진

2012-04-12     양영호

여야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12개 지역구 중 계양갑과 부평을 득표율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0시 현재 계양갑 신학용(민주통합당, 61.5%) 후보가 조갑진(새누리당, 35.9%) 후보에게 가장 큰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득표차이는 1만5천907표(25.6%)를 보이며 신 후보 압승으로 끝났다. 

두 번째로 큰 차이를 보이는 지역구는 부평을이었다. 홍영표(민주통합당, 55.4%) 후보는 김연광(새누리당, 41.1%) 후보를 1만4천407표(14.3%) 차이로 여유 있게 당선됐다. 

반대로 가장 경합이 심했던 지역구는 남동을로 집계됐다. 윤관석(민주통합당, 44.3%) 후보는 김석진(새누리다, 41%)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기록하며 2천455표(3.3%)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이어 중동옹진 지역에서 박상은(새누리당, 52.6%) 후보가 한광원(민주통합당, 47.4%) 후보를 4천240표(5.2%) 차이로 근소하게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후보는 서구강화갑 이학재(새누리당) 후보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6만4천202표를 기록하며 인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에서 투표율이 제일 높은 곳은 중동옹진 지역으로 집계됐다. 중동옹진 지역구 전체 선거인은 154,590명이며 이중 81,830명이 투표하면서 54.2%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