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유소년 리틀야구단' 창단

15일 문학야구경기장에서 초등학생 31명 참여

2012-04-15     master


인천시는 15일 문학야구경기장에서 다문화 가구 초등학생 31명이 참여한 '다문화 유소년 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야구단은 다문화 가구 어린이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야구를 즐기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문화 리틀야구단 창단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시는 또 이날 인천 프로야구단인 SK와이번스와 야구단 용품을 후원하고 훈련도 맡기로 하는 내용의 스포츠 교육기부 협약을 맺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야구단 명예단장,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이 명예감독을 각각 맡기로 했다. 손지환 SK와이번스 전 선수가 코치로 위촉돼 오는 11월까지 문학경기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친다.

시는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등 인천 연고 프로구단과의 스포츠 교육기부 협약 체결을 확대, 소외계층의 많은 어린이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