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미달률 30% 줄인다

학력 부진 요인 전수 조사

2012-04-18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줄일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학교급별 감축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기초학력미달률 0.7%에서 0.41%로 0.29% 포인트(41%), 중학교는 2.1%에서 1.47%로 0.63% 포인트(30%), 고교는 2%에서 1.39%로 0.61% 포인트(30%) 낮춘다. 이들 초ㆍ중ㆍ고교의 평균 감축 비율은 31%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력 부진 요인 전수 조사를 통해 요인별 맞춤교육, 학습ㆍ정서ㆍ행동장애 원인 치유, 1학교 1교사 학습 상담, 기초학력 향상 방안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다문화가구 학생, 학교부적응 학생, 운동선수 등 학습부진 잠재 학생들에 대한 방안도 세우기로 했다.

다문화가구 학생 400명에게 대학생 멘토링 지원, 부적응 학생의 경우 해밀학교 등 대안학교 교육, 각종 분야 운동선수 학생 600명에게 방과후학교 교육 등이다.

류석형 시교육청 장학관은 "인천의 기초학력미달비율은 전국에서 낮은 편이고 이를 더욱 낮출 방침"이라며 "이는 건전한 민주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