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정서진 공원서 열려

인천환경운동연합 1인시위 "경인운하 국회 청문회 열라"

2012-04-22     송정로


인천시와 서구가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전' 행사가 22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수천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립무용단과 국악대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2012 뚜르 드 코리아(TDK, Tour de Korea)' 참가 선수들의 출발,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의 '스타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총 1천757㎞의 자전거길이 개통된 것을 기념해 인천∼부산간 국토 종주 자전거길 시점인 인천 정서진 광장에서 열렸다.

이와 관련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 등은 행사장 주변에서 "수조원의 혈세를 들여 만든 것이 고작 자전거도로냐. 혈세낭비 환경파괴 경인운하 국회청문회를 열라."면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 자리서 19대 국회에서는 경인운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