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업체 4월 경기 전월대비 보합세

한은 인천본부, "5월 경기는 다소 긍정적"

2012-05-04     master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의 지난 4월 업황BSI가 수출호조에도 내수판매 정체로 인해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관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2012년 4월 인천지역 기업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중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3월과 비슷한 '82'와 '64'이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99'와 '78'로 전월대비 4∼1포인트 상승했으며, 대기업의 상승폭(4포인트)이 컸다.

반면 비제조업의 경우는 소비심리 개선에도 건설경기 위축, 대중국 수출입 물량감소로 인해 도소매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BSI는 하락했다.

그러나 지속되는 수출호전 등의 기대심리로 5월 중 기업경기전망지수는 4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86'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매출과 채산성, 가동률은 지난달 전망치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경영애로 사항으로 여전히 꼽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4일 인천지역 353개(제조업 236, 비제조업 117)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