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유엔에 2만달러 기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저개발국가 의료지원비로
2012-05-17 홍광선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이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같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96년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의 심장병 어린이를 인천으로 데려와 무료 치료 봉사를 펼치고 있는 길병원 관계자는 "이번 이길여 회장 기부로 이제는 지역을 넘어 유엔과 손잡고 세계 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