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3G 바이오 연계사업' 탄력

지식경제부 평가 A등급 - 4개 지자체 천연특산물 상품화

2012-07-04     master

천연 특산자원을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로 개발해 화장품 등으로 상품화하는 인천테크노파크(TP)의 '3G 바이오(Bio) 연계 친환경 생물소재 고도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TP는 지식경제부가 지역산업 지원을 위해 작년 7월부터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대한 1차연도 중간평가 결과 A등급(82.5점)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산업기술진흥원과 광역사업지원단 평가 결과, 인천지역 7개 기업의 경우 R&D(연구개발) 과제를 풀어가는 데 필요한 전문 인력 및 신규투자에 따른 생산인력 등 모두 15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이들 기업 간 연간 구매 규모는 1억1천만원이며, 9억1천만원의 투자확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014년 4월까지 추진되는 2차연도 사업에 총 78억원(국비 28억5천만원, 지방비 24억2천만원, 민자 25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 사업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감초, 무화과, 헛개, 산수유 등 천연생물자원을 항노화, 항산화 및 미백개선 기능성 고부가가치 생물소재로 개발해 화장품, 뷰티 푸드, 발효식품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2014년까지 총사업비 224억6천만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는 인천시, 광주시, 전남, 장흥군, 장성군 등 5개 지자체를 비롯해 19개 기업과 4개 연구소 등 모두 2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인천TP는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핵심원천 기술개발과 지원기반 확충을 통해 기업의 기술수준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