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민화와 팝아트 결합한 엄옥경 개인전

4일부터 30일까지 중앙갤러리에서 열어

2012-09-03     송은숙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은 4일부터 30일까지 중앙갤러리에서 엄옥경 화가의 개인전 '향기속으로'를 연다.

엄옥경은 한국의 전통 민화를 현대 팝아트와 결합하는 작업을 통해 색다른 민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마다 붙여진 '향기속으로'라는 제목을 통해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전시는 길상, 행복, 자손번창 등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나타낸 상징물로 제작된 민화를 재해석함으로써 현대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행복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경쾌하고 밝은 원색적 이미지에 세련미 넘치는 화려함이 시선을 끄는 전시회"라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민화 속 모란, 연꽃 등을 감상하고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