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청운대 인천캠퍼스 이전계획 승인

제물포역 인근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 기대

2012-09-04     양영호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시 남구 도화동 옛 인천대학교 본관 건물에 청운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를 위한 이전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교과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3일자 도화구역으로 청운대 위치변경(일부 이전)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이로써 청운대학교 제2캠퍼스는 도화동 옛 인천대학교 본관 부지 내 교지 5만7천500㎡, 교사 3만4천958㎡ 규모(대학건물 리모델링 공사 중)로 국제통상학과 등 10개 학과 입학정원 375명(편재정원 1,500명)과 산업체 위탁교육생 2천명 등 총 3천500명이 내년 3월 개교해 교육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국내외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화구역에 청운대학교 유치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으로써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타운과 JST, 시립미술관 등 '앵커시설'이 입지해 인천대 송도  이전으로 공동화한 제물포역 주변에 원도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지역일자리가 창출되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