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인문학자와 고전여행 떠나요”

미추홀도서관, 독서당 고전강독회 열어

2012-11-13     송은숙

미추홀도서관(관장 홍희경)에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늦가을, 고전읽기의 즐거움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독서당 고전강독회가 열린다.

이번 강독회는 전국의 도서관 중 10곳을 선정해 여는 것으로,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유명 인문학자인 이현우, 박홍순, 이주은 교수가 강사로 초청된다.

먼저 17일에는 ‘세계명작, 다시 읽기’라는 주제로 ‘로쟈의 저공비행’ 블로거인 이현우 인문학자가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등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고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술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 ‘미술관 옆 인문학’의 저자 박홍순 저술가가 ‘미술로 만나는 인문학 고전’이라는 주제를, 24일에는 이주은 성신여대 교수가 ‘그림에, 마음을 놓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홍희경 관장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을 쉽고 색다르게 읽는 방법을 통해 고전의 가치와 진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거나 전화(☎440-66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