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속살거리는 우리 동네 나들목

<이색카페> 동구 아뜨렛길 북카페

2013-02-16     옐로우
 
 
 
<인천in-문화잡지Yellow 협약기사>
 
송림지하보도에 있는 ‘아뜨렛길 북 카페’. 원래 지하 쇼핑상가로 지어진 곳이지만 사업자의 부도로 인천시가 이곳을 사들여 지금의 북 카페가 들어서게 됐다. 오랫동안 방치돼 도시문제를 야기하던 곳을 북 카페로 만든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인다.
 
 
아뜨렛길은 송림지하보도의 새 명칭이다. 아뜨레는 ‘Art’와 ‘Recreation’의 합성어로 복합문화휴식공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아뜨렛길을 지나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북 카페에 머물러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 동네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 잠깐 머물러 쉬었다가는 사랑방이다. 습관처럼 지나다 이곳에 들러 책 한 권을 뚝딱 해치우고 만족스런 발길을 돌린다. 원도심으로 도심 곳곳이 누더기처럼 낙후돼 있지만 보석처럼 이 카페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불어온 바람마저도 문화가 되는 곳.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는 ‘진짜’ 문화 공간이 송림동 지하보도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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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주소: 송림동 39번지
영업시간: 매일 Am 9 : 00 ~ Pm 6 : 00
휴일: 일요일
문의: 032 - 770 - 6877